[그것이 알고 싶다] 남편 대행, 위장 혼인 신고.. 이종운 변호사 실종사건

[그것이 알고 싶다] 남편 대행, 위장 혼인 신고.. 이종운 변호사 실종사건

퇴근길에 사라진 변호사
그리고 수상한 약혼녀

 

 

출근하는 모습이
CCTV에 찍힌 이종운 변호사(당시 33세)
하지만 퇴근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는데

그 후 이 변호사는 약혼녀에게 자필 팩스를 보냈다는데

당시 이 변호사는 약혼녀 최 씨와 혼인 신고가 되어 있던 상태

그런데 가족들이 이(李) 변호사를 찾는 동안 
전혀 보이지 않았다는 최 씨

이 후 최 씨는 이 변호사의 잠적에 따른 
자신의 손해액을 계산해 위자료까지 요구

그런데-

게다가 이 변호사가 사라진 사이
그의 주소지도 변경됐는데

신분증이 필요한 전입신고가 어떻게 가능했던 걸까?

 

지문 감정 결과, 이 변호사를 사칭해 전입신고를 한 사람은 30대 중반의 오(吳) 씨

그는 최 씨가 돈을 주고 이(李) 변호사 행세를 시켰다고

약혼녀 최 씨는 오 씨를 통해 이 변호사 명의의 휴대전화까지 개통

이 후 이 변호사 통장의 돈을 인출하고 은행에서 거액의 대출을 시도

또한 이 변호사는 최(崔) 씨의 권유로 
실종 직전 수령액 15억 원짜리 보험에 가입

 

 

 

 

 

 

최 씨가 받았다던 이 변호사의 자필 팩스 역시 그녀의 자작극으로 확인

의심스러운 정황이 많았으나 
자신은 이 변호사의 실종과 무관하다고 주장

최 씨는 실종 추정 시간에 상가 구경중이었다고 진술

결국, 그녀의 알리바이는 확인되지 않았는데

이(李) 변호사 실종 10개월 후 새로운 증거가 발견된다.

이 변호사 실종 당일 
남산 1호터널 CCTV에 찍힌 사진

분석 결과, CCTV속 두 인물은 
이 변호사와 약혼녀 최 씨로 보였는데

얼굴을 식별할 수 없게끔 마스크를 착용한 듯 함

그리고 발견된 또 다른 의문점

혼인 신고서에 이 변호사가 아닌 
제 3자의 연락처가 기재

혼인 신고서에 기재된 연락처는
다름 아닌 최 씨 동거남의 전화번호였다.

 

이 변호사와 결혼을 준비하던 최 씨에게 동거남이 있었던 것

이 변호사의 동의 없이 진행된 것으로 보이는 혼인 신고

CCTV에 찍힌 차량은 최 씨 동거남의 것으로 밝혀졌다.

 

최 씨는 CCTV 사진이 발견되기 전 기소돼 사기 등의 혐의로 징역 2년 선고

최 씨 측에 직접 CCTV 사진에 관해 확인해 본 제작진

(아무리 답답해도 그렇지 최 씨한테 CCTV 사진을 묻는다는 건 이해가 안가네요.
 자신이 범인이라고 자백할 사람이 아닌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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