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꽃바구니 살인범, 제주 노형동 원룸 살인 방화사건

[그것이 알고 싶다] 꽃바구니 살인범, 제주 노형동 원룸 살인 방화사건

 

꽃바구니를 든 살인범
그가 205호 방문자인가

 

2014년 10월 꽃바구니를 들고 광주의 한 가정집을 찾았던 김 씨

그는 2시간 10분만에 일가족 세 명을 무참히 살해

광주 일가족 살인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김 씨

당시 담당 검사는 김 씨의 범행이 이 때가 처음이 아닐거라는데

2006년 2월 제주 노형동에서 발생한 원룸 방화 살인 사건

전소된 205호 안 침대에서 살해된 채 발견된 30대 여성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담배꽁초를 분석한 결과

광주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인 김 씨와 DNA 일치

그런데 당시 김 씨는 또 다른 범죄에 연루되기도
과거 일했던 기숙사에 침입해 성폭행 후 쪽지까지 남겼던 김 씨

사건 다음 날, 그는 자신이 범인이라며 자수한다

경찰은 노형동 원룸 방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김 씨를 검찰에 송치

그러나 결과는 무혐의 처분

김씨 측은 사건 발생 직후 원룸 감식 때는 담배꽁초가 나오지 않았고
기숙사 사건으로 김씨가 체포되자 경찰이 수사를 조작했다는데

김 씨 어머니의 주장 "아들은 확실한 알리바이가 있다"

경찰은 담배꽁초가 화재 발생 3일 뒤 원룸 내부에서 발견됐고
김 씨의 자수 전에 감식을 의뢰했기에 조작은 없었다는 입장

또한 김 씨의 알리바이 역시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고

게다가 당시 원룸 사건 피해자의 유품을 여자 친구에게 선물한 김 씨

그는 PC방 가는 길에 피해자 유품을 우연히 주웠을 뿐이라고

하지만 당시 검찰은 김 씨가 도피를 위해 기숙사 사건을 저질렀다고 보지 않았고

8억 2천만분의 1의 확률로 김 씨가 범인이 아닐 수 있다고 주장

김 씨 무혐의 처분 당시 검찰의 사건처리도 의아했는데

사건 송치 8개월 만에야 담당 검사가 변경되며 수사종결

제작진은 당시 사건 종결 검사에게 인터뷰 요청을 했지만

검찰을 이를 거절했다.

노형동 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위해서는 새로운 증거가 필요한 상황

김 씨의 사건들을 재검토하자 발견된 그의 범행 시그니처

광주 일가족 살인사건 현장에서도 발견된 '박스테이프'

그리고 노형동 원룸 사건 피해자 얼굴에 남아 있던 의심스러운 물결무늬의 주름들

 

 

《그것이 알고싶다》는 사건 재수사에 필요한 것이 있다면 
언제든, 무엇이든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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