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우캣

[그것이 알고 싶다]
그날의 마지막 다이빙, 가평계곡 익사 사건 미스터리(상)

 

남편의 죽음으로 억울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아내의 제보로 시작된 이야기

 

배우자랑 연애를 했다? 보통 배우자랑 8년동안 살았다고 하지 않나요? 아마도 여자는 남자를 남편으로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용소 폭소에 제작진이 가봅니다.
이 곳이 이름난 이유는 다이빙하기 좋은 절벽때문이었습니다.


이 곳에서 제보자의 남편은 어떻게 사고가 난걸까?


바위 위에 발이 끼었다는 얘기도 있었으나 정확히 확인된 바는 없었는데요,
119에 신고가 들어온 것은 작년 6월의 어느 날 밤
: 용소폭포 다이빙금지 구역(?)에서 다이빙 중 익수한 상태로 구조대 도착하여 구조완료 후 CPR 실시후 이송

이후, 제보자인 아내는 이 일에 대한 인터뷰 진행을 원하지 않았고


제작진은 사망자의 친누나를 만나보기로 했습니다.
동생의 사망사고에 대해 단순한 사고가 아닐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는 그의 친누나


죽은 윤씨는 대기업을 성실히 다니던 40세의 젊은 나이였습니다.


죽은 윤씨의 누나와 매형은 윤씨의 죽음에 대해 처음에는 단순사고로 생각했지만,
윤씨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이 드라마같다고 말했던 것은 윤씨의 아내 이씨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상엽씨가 11살 나이차가 나는 그녀와 결혼한 건 2016년 가을 경.


의아한 것은 사망 후, 윤씨의 친구나 직장 동료 모두 윤씨가 그녀와 어떻게 만난 사이인지 잘 모른다는 겁니다.

두 사람은 2016년 9월에 인천에 신혼집을 마련했었습니다.
또한 양가사이의 상견례나 혼인식은 없었고 이듬해 봄에 혼인신고를 합니다.(2017년 3월)


그리고 혼인신고 5개월 뒤, 아내는 상엽씨를 피보험자로 4개의 보험에 가입하였습니다.
매달 보험료는 계약자인 아내가 납부해왔고, 남편의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 총 8억원의 보험금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단지 생명보험에 가입되었다는 이유때문에 아내를 억울한 피의자로 만드는 걸까?


윤씨의 누나는 윤씨의 사망이후의 상황들이 더 의심스러웠다고 하는데요,
장례식 때, 자기에게 10살짜리 아이가 있다고 아내였던 이 씨가 말했다고 하는 겁니다.
그 아이는 심지어 상엽씨의 양자로 입양되어있는 상태였지만, 아내 이씨와 딸 모두 상엽씨의 장례식에
누구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 한 가지 가족들을 놀라게 한 일이 있습니다.
아내 이 씨가 남편이 죽은 지 두 달만에 휴양지에서 수상스키를 타는 영상을 SNS상에 올린 겁니다.
윤씨의 매형은 이 영상을 보면서 어처구니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과연, 아내 이 씨는 죽은 남편인 윤씨를 진정 남편으로 생각하기는 했던 걸까요?


또한 이 씨는 사고 5개월 후, 딸과 함께 파타야에 놀러가기도 했습니다.

밤늦은 시각에 다이빙을 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아, 사건 5일 뒤 현장을 직접 찾아가 본 가족들
사고가 나던 날 밤, 폭포에 있던 사람은 상엽씨를 포함해 총 7명이었는데요,
사고현장에서 이들외에 사고를 목격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합니다.

윤상엽씨의 가족들은 그 날의 사고가 우연히 일어난 것이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내가 사망과 관련이 있다면 제작진에게 먼저 제보를 한 이유가 있었을까요?

아내는 현재 살인과 보험사기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며 제작진에게 억울함을 내비치고 있다고 합니다.

2019년 6월 30일

그 때 물놀이를 했던 그 장소 그 시간부터 되짚어봐야할 것 같습니다.

죽은 윤씨는 그의 친구들에 의하면 착하고 남을 배려 잘 하는 성격이었다고 합니다.
윤씨와 아내 이씨는 4년정도 연애를 하고 2016년 신혼집을 마련한 두 사람
그런데 주변사람에게는 낯선 점이 있었다고 합니다.


윤씨의 직장은 수원이었고 여자친구의 집은 인천이었는데 결혼 후에도 둘은 같이 살지 않은 점입니다.

물놀이를 했던 그 날에 윤상엽씨는 갑자기 합류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들이 계곡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3시경.
근처에 있던 다른 관광객들은 하나 둘 씩 자리를 뜨기 시작했습니다.

그날 가평의 일몰시간은 19시 56분.
아내 이씨에 따르면 저녁 8시가 넘어 마지막 다이빙을 제안했고,
남편 윤씨를 포함한 세 남자가 절벽위로 올라갔다고 합니다.
두 친구가 먼저 다이빙을 했고 그를 이어 남편 상엽씨도 따라 뛰어내렸다고 했다고 합니다.
아내 이씨는 상엽씨가 물밖으로 얼굴을 나오는 것을 보고 고개를 돌렸고, 남편이 허우적거리는 모습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인터뷰했습니다.
물 밖으로 나왔던 남편이 아주 잠깐 사이에 시야에서 사라졌다는 것.

소방서 구조대가 도착한 후, 30분 동안 수색이 이루어졌고, 물 속에서 발견된 윤씨는 심장이 멈춘채로
구조되었습니다. 사망 소견은 익사였습니다. 익사소견외에는 폭행을 당하거나 외상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1차 수사의 결론은 타살혐의점은 찾을 수 없다.

그런데 이번 사건에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존재한다는 윤씨의 지인들의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술을 마신채로 다이빙을 한다는 것을 믿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동남아나 가평 등지에서 수상 레저를 했던 기록은 분명히 남아 있었습니다.


제작진은 경찰조사를 받지 않았으며 사고를 목격했던 일행 중인 한 명과 어렵게 연락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윤씨를 물놀이를 했던 그 날 처음 보았다고 말했는데요,
윤씨의 죽음은 분명히 사고였다고도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아내인 이씨와 불륜관계인 조씨가 왜 굳이 남편 윤씨를 여행에 참여시켰는지 그 이유를 도무지 모르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1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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