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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퍼스트 차(TEA)란?

 

English Breakfast(잉글리시 브렉퍼스트)

 

 홍차라면 환장을 하는 영국인들이 일상, 특히 이름처럼 아침에 자주 마시는 차. 아침에 잠이 덜 깼을 때는 역시 카페인을 대량 투하하는 게 상책이라 진하고 카페인이 많이 들어있는 품종을 블렌딩해서 만든다. 주로 아삼, 실론, 기문, 케냐와 같은 산지(産地)의 차들이 블렌딩에 주로 투입된다. 단일 산지 제품으로 만들어 팔기는 뭐한 품질의 것들이 주로 들어간다. 물론 이 녀석도 싼 제품도 있고 고급진 철깡통에 들어 있는 비싼 제품도 있다.

 그래도 초고급품으로 넘어가면 단일 산지, 심지어 단일 차밭까지 가므로 와인과 맞먹을 정도로 복잡해진다. 그러니 잉글리시 브렉퍼스트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차는 비싸봐야 한계가 있다. 홍차 브랜드라면 기본으로 갖춰놓고 있는 차이며 가장 인기 좋은 홍차 중 하나다. 우리나라 카페에 가도 차(茶) 전문점이 아니라면 홍차 메뉴는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아니면 얼그레이다. 가끔 아삼이나 실론이 있는 정도.

 유래에 관해서는, 영국이나 아일랜드 사람들은 몇 가지 종류의 홍차를 섞어서 아침에 마시는 문화가 예전부터 있었다. 18세기부터 판매상들은 '브렉퍼스트 티'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티'라는 이름은 영국이 아닌, 영국 식민지 시절 미국에서 쓰이기 시작했다.

 이름처럼 영국 스타일의 기름이 철철 넘치는 아침식사를 할 때 곁들여 나오는 홍차는 십중팔구 이것. 진정한 잉글리시 브렉퍼스트는 커피가 아니라 홍차가 있어야 완성된다! 영국의 호텔에 가 보면 아예 주전자에 큼직한 티백 두개 넣어주고 알아서 따라 마시게 듬뿍 준다. 알고 보면 잔 비울 때마다 따라주기 귀찮으니 알아서 원없이 마시라는 뜻. 오래 놔두면 떫으니 2분쯤 지나면 티백은 빼주자. 그냥 마셔도 좋지만 역시 우유를 좀 넣는 게 영국인들이 즐겨 마시는 방법이다. 영국에서 아침식사와 함께 주문하면 우유가 따라 나오는 게 당연하다시피 하다.

 워낙 유명하다보니 여러 가지 변형들도 있고, 특히 이런 저런 변형 블렌딩에 유명한 대도시 이름을 붙여서 팔기도 한다. 뉴욕 브렉퍼스트, 도쿄 브렉퍼스트, 멜버른 브렉퍼스트 등등. 사람들이 많이 아는 도시라면 그 이름을 가진 '~ 브렉퍼스트' 티가 반드시 있을 정도다. ( - 출처 : 내위키)

 

유래가 참 재미있는데, 싱가포르 브렉퍼스트도 그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다.

 

 

 

* 그럼, 차를 마셔보자.

 

티백 넣는다. 한약재를 넣은 것 같이 거대(?)하다.

 

배의 닻줄을 연상시키는 티백 줄

 

짙은 주황색, 마치 홍차같은 색이 우러나오기 시작

 

Green tea + Black tea

 

달달하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속을 채워주는 맛이다.(바닐라가 들어가 있다)

싱가포르 브렉퍼스트 차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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