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우캣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2004) 소개

 

 

개요

 

발리에서 생긴 일》은 2004년 1월 3일부터 동년 3월 7일까지 매주 토,일 밤 9시 50분에 방영되었던 SBS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이다.

기존 드라마와 달리 매회 생략기법 등의 특이한 반전으로 서사를 독특하게 표현하는 연출방식을 통해 주목받았고, 비운의 주인공 정재민 역할의 조인성을 드라마계 톱스타로 만든 작품이다.

마지막 결말이 어떤 의미로는 상당히 파격적이었던 작품이다. 그러나 스토리상 초반 부분과 결말 부분만 배경이 발리라서, 발리에서 두 부분을 한꺼번에 다 촬영하고 한국에서 대부분 촬영을 하는 바람에, 끝날때까지 큰 변화없는 긴 생머리를 유지한 하지원을 제외한 남자배우들이 귀국 후 촬영에서 헤어스타일을 바꿨고, 이것이 연결을 안 좋게 만들어 시청자 입장에서 가장 몰입해야 할 결말부분에서 티가 난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거기다가 초반기획에 비해 결말부 쪽 스토리에 감정선 변경도 있었는지 발리로 도망친 장면은 발리 촬영분을 썼으나, 총맞아 죽는 장면은 한국에서 마지막에 다시 찍었기에 씬마다 머리가 바뀌어 더 티가 났다.

 

 


한편, 캐스팅 문제로 골머리를 썩였는데 <발리에서 생긴 일>이란 가제로 준비해 온 드라마를 통해 배역과 스케줄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캐스팅으로 난항을 겪었으며 당초 한채영과 유오성이 남녀주인공으로 확정됐으나 영화 촬영 등의 이유로 고사하자 설득 끝에 박예진과 소지섭을 간신히 캐스팅했고 우여곡절 끝에 <청춘에 건배를>로 가는 듯 했지만 결국 원래 제목으로 회귀했다. 아울러, 파크랜드를 드라마 배경으로 삼아 간접광고 효과를 주게 되어 방송위원회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았다.

 

 

 

줄거리

 

어린시절 부모님을 여의고 유일한 혈육인 오빠(김형범)와 어렵게 살아온 이수정(하지원)은 발리에서 여행사 사장의 도움으로 여행사 가이드로 일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재벌가 P그룹의 둘째아들 정재민(조인성)일행을 알게 되고 여행사의 부도로 뜻하지 않게 서울로 돌아와 무작정 정재민을 찾아가 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정재민은 망나니 재벌2세로 최영주와 어른들의 사정에 의해 원치않는 정략결혼을 앞두고 있었으나 타고난 여색가로 약혼 이후에도 바람을 피는 등 사생활이 난잡한 인물로 자신을 찾아온 이수정에게 동정심과 연민의 감정을 느끼고 묘한 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최영주는 정략결혼을 앞두고 정재민의 외도와 불성실함에 피로를 느끼던 차에 대학시절 옛 애인 강인욱을 자기 곁에 두고 싶어하나 강인욱은 이를 거부한다. 이수정은 서울 달동네에 사는 친구 미희(신이)의 집에 얹혀 살게 되는데 미희의 옆집에 강인욱이 살게 되며 강인욱과도 점점 더 가까워 지게 되고, 정재민과도 금전적으로 얽히면서, 발리에서 서로 감정이 좋지 않았던 정재민과 강인욱이 이수정을 두고 신경전이 벌어지며, 정재민/강인욱/이수정/최영주는 사각관계로 이어지는데..

 

 

관련글

 

드라마 쩐의 전쟁(2007) 소개

드라마 쩐의 전쟁(2007) 소개 개요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되어 화제를 모았던 SBS 수목 드라마 KBS 태양의 후예, MBC 해를 품은 달와 더불어 각 방송사별 마지막으로 평균시청률 30%를 넘긴 ��

koreatoworld.tistory.com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