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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린이 온다 13화 <키쵸의 계략>

 

1553년 봄 스루가의 이마가와군은 미카와로 향합니다. 오다 노부히데의 죽음을 틈타 오와리를 침공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스루가로 향하던 의사 도안과 제자 코마는 미카와-토도우미의 경계에서 이마가와군의 행렬과 마주치게 됩니다.

 

훗날의 토요토미 히데요시(우)

 

한 동안, 전쟁과는 거리가 먼 영주들 간의 암투 혹은 쥬우베의 사랑이야기로 스토리가 점점 지루해지고 있었는데 드디어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면서 다시금 드라마에 흥미를 가지게 하는데요. 그는 바로 일본을 통일한 토요토미 히데요시입니다. 오다 노부나가가 등장했으니 당연히 그의 수족(手足)이었던 히데요시도 출현해야 하겠죠? 그는 코마 일행을 만나 오다가의 멸망을 예언하면서 스루가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1553년 오다가(家)의 가로 히라테 마사히데가 할복합니다. 키요스성의 히코고로를 노부히데의 장남인 노부나가와 화해시키기 위해서였습니다.

 

미노의 사이토 토시마사는 오다가에 서신을 보내 영주 오다 노부나가를 만나겠다는 서신을 보냅니다.

 

 

그 즈음 오다 노부히데의 죽음 이후로 노부나가는 안으로는 친족의 반란, 바깥으로는 스루가의 이마가와의 공격 등 안팎으로 곤란한 지경에 놓여 있었습니다. 오다 노부나가는 사면초가의 상황에 놓인 것이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한 편, 사이토 토시마사의 딸인 키쵸는 오다가와 인연이 깊은 이로하다유라는 여자를 만나 총포를 구입하려 합니다.

이로하다유는 오다 노부히데가 전쟁에 필요한 군사를 모을 때마다 도움을 주었던 유랑 극단의 리더였는데요.

 

 

이나바야마성에서는 미노의 살무사, 사이토 토시마사가 쥬우베와 그의 숙부를 불러 노부나가 대면에 대한 의논을 합니다. 토시마사는 노부나가와 쇼토쿠지라는 절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그 곳에서 쥬우베의 동행을 명령합니다. 노부나가의 생김새를 알고있는 쥬우베와 함께 노부나가를 본 후에 그와의 동맹 여부를 결정하기로 한 것입니다.

 

 

마침내 1553년 4월, 사이토 토시마사와 그의 군사들은 오와리의 쇼토쿠지(聖德寺) 근방에서 오다 노부나가를 기다리며 매복을 합니다. 그는 쥬우베에게 노부나가가 누구인지 알려달라고 이야기 하는데요, 토시마사는 그가 시원찮아 보이면 곧바로 기습하여 오와리를 손에 넣을 작정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300정의 총포를 메고 당당하게 쇼토쿠지로 향하는 오다의 군사를 보고 놀라게 됩니다..   (14화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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