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기린이 온다 12화 <쥬우베의 아내>

기린이 온다  12화 <쥬우베의 아내>

 

 

 

츠마기에 갔다가 아케치성으로 돌아오려고 하는 아케치 쥬우베와 히로코가 만난다. 둘 사이의 묘한 기류가 있는 가운데, 쥬우베는 히로코에게 결혼해 줄 것을 부탁한다.

 

 

 

한 편, 오다 노부히데의 병세는 점점 깊어지고 있었다. 그는 자녀들과 중신들 앞에서 자신에게 변고가 생길 시, 노부카츠에게 스에모리 성을 맡기고 노부나가에게는 나고야성을 맡기겠다고 말한다. 노부나가는 이에 크게 실망하고 만다. 그의 아내인 키쵸는 현명하게 노부나가를 다독여준다.

 

 

쿄(京)에서는 전쟁으로 많은 부상자가 생기고 있었다. 의사 토안은 치료비를 받지 않고 그들을 치료를 해주고 있었는데,  그는 병든 사람에게 돈을 받지 않아 수중의 돈이 다 떨어져가고 있었다. 돈을 마련하기 위해 투계를 했다가 가진 돈을 모두 잃고 마는데, 때마침 오다가에서 보낸 사신이 오다 노부히데를 접견해주면 원하는 대로 사례를 해주겠다는 서신을 보내고 토안은 노부히데의 병세를 살피러 가기로 결심하는데..

 

 

한 편, 미노의 슈고인 토키 요리노리는 이나바야마성에 매를 선물로 보내는데, 이 매의 발톱에는 독이 발라져 있었다. 그런데 토시마사에게 도착한 매는 엉뚱한 사람을 독살하고, 자신을 죽이려한 사실을 알게 된 토시마사는 마침내 토키 요리노리를 미노에서 쫓아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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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코는 쥬우베의 혼인에 대한 요청을 받아들이는데, 이 이야기를 듣고 쥬우베의 어머니와 숙부는 감격하게 된다. 기쁨도 잠시 독살의 위협으로 분노한 토시마사는 중신들을 호출하고 그들은 걸음을 재촉하여 성으로 들어간다.

 

사이토 토시마사는 성에 모인 중신들 앞에서 토키 요리노리와의 결전을 선포한다. 전부터 요리노리를 자신의 아버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토시마사의 아들 타카마사는 토키가에 붙어 아버지에 대항하기로 결심하고 쥬우베에게 이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한다. 바야흐로 미노에는 전운이 드리우고 있었다.

 

 

토안은 오와리에 가서 오다 노부히데를 접견하고자 하였으나, 그는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때는 1552년 3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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