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드라마) 기린이 온다 <11화> 쇼군의 눈물

 

기린이 온다 11화 <쇼군의 눈물>

 

 

오다 노부히로(노부히데의 子)와 다케치요의 인질교환은 결국 이루어졌다.

오다 노부히데는 아직까지 자식들의 힘을 믿지 못하고 이마가와의 공격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었다.

다케치요를 인질교환 받은 이마가와군은 오와리를 점령하기 위해 출진하고, 키쵸의 혼인 동맹으로 맺어져 있던 오다-사이토 동맹은 균열 되기 시작하는데..

 

 

 

 

 

 

 

아케치 미츠히데는 오다가의 중신을 만나 병력지원을 할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그러자 키쵸는 미츠히데에게 오다-이마가와 사이에 중재를 위해 쇼군을 만나달라고 부탁하는데..

 

 

 

 

미츠히데는 주군 토시마사에게 이 일을 알렸으나 그는 쇼군의 중재에 돈을 대지 않겠다고 잘라 말한다.
그래서 미츠히데는 이 일을 슈고인 토리 요시노리와 논의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 토시마사의 아들인 는 요시노리에게 토시마사를 죽이겠다고 약속을 한다.

앞선 회에 나온 것같이 사이토 타카마사는 자신의 아버지가 요시노리라고 확신하고 있는 듯 하다.
요시노리를 아버지라고 부르기까지 하다니..

 

 

 

한 편, 쿄(京)에서는 권세를 자랑하던 막부 관령가 호소카와 하루모토에게
불만을 품고 있던 가신 미요시 나가요시에 의한 내분이 일어났다.

그리고 난리틈에 쇼군 요시카가 아시테루는 오우미국으로 달아나게 된다.

 

 

 

미츠히데는 피신해 있던 쇼군을 만나 오다-이마가와 화의에 대한 승낙을 받아 온다.

쇼군은 암울한 쇼군가의 현실을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리고, 세상에 평화를 가져올 영웅이 오면 기린이 올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쇼군이 매번 등장할 때마다 기린어쩌구하면서 언급하길래, 기린이 도대체 뭔지 찾아봤습니다.
대충 기린아라는 말은 들어봐서 뜻은 짐작은 갔지만, 평범한 동물은 아니었군요.

결국 이 드라마에서 기린아는 아케치 미츠히데를 의미하고 그는 재주가 많고 지혜가 뛰어난 인물이라는 거네요. 전국시대의 기린아는 미노에 있었군요.

다음에는 12화 리뷰로 찾아오겠습니다.

 

기린이란?

 

기린(麒麟)은 중국의 전설 속의 동물로, 인수(仁獸)라고도 한다. 사슴과 소가 교미하여 생겨난 것으로, 수컷을 ‘기(麒)’, 암컷을 ‘린(麟)’이라고 한다. 기린은 모든 동물 중에서도 으뜸으로 간주하였으며, 성인(聖人)이 태어날 때 그 전조로 나타난다고 한다. 

생김새는 사슴의 몸에 소의 꼬리와 발굽을 가졌으며, 이마에는 한 개의 뿔이 달렸다. 등은 5가지 색이 섞여 있으며 노란색 또는 갈색 빛의 배를 가지고 있다. 네 발굽에는 하얀 털이 돋아있어서 달릴 때는 마치 구름 갈기가 피어나는듯하다. 몸길이는 5m에 달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몸에 용의 비늘이 덮였고 용의 얼굴을 가진 것도 등장하였다.

자애심이 가득하고 덕망이 높은 생물이라서 살아있는 것은 동물은 물론 식물이라도 먹지 않고 벌레와 풀을 밟지 않고 걷는다고 한다. 울음소리는 음악의 음계와 일치하며 발자국은 정확한 원을 이루며 꺾어질 때는 정각으로 꺾는다고 한다. 또한, 이마의 뿔은 끝 부분이 살갗으로 감싸져 있어 남을 해칠 수 없도록 했다고 한다. 수명은 1000년이며, 이 동물을 보면 길조요, 그 시체를 보면 흉조라고 믿어졌다. 천 리 길도 단숨에 달리고 심지어는 하늘을 날아가기도 한다고 한다.

이와 같은 기린의 전설과 상징성 때문에 재주가 뛰어나고 지혜가 비상한 사람을 가리켜 ‘기린아(麒麟兒)’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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