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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2010) The Man from Nowhere / 2011년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작품상 수상작

 

감독  이정범

 

각본  이정범

 

출연  원빈, 김새론, 김희원, 김성오, 김태훈 등

 

장르  액션, 범죄

 

개봉일   2010년 8월 4일

 

총 관객수   6,282,774명 (최종)

 

국내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개요

 

처음 이 영화의 주인공인 차태식은 말 그래도 '아저씨' 캐릭터였다고 합니다. 60대 노인을 주인공으로 하려고 했는데, 이정범 감독이 '이건 아니다' 싶어서 주인공의 연령대를 40대로 낮췄다고 합니다. 송강호, 설경구, 차승원 같은 중년배우들을 염두에 두고 캐스팅을 진행했었습니다. 감독 및 제작진은 김윤석을 캐스팅하려고 했었으나, 대본을 읽어본 원빈 측에서 꼭 하고 싶다고 해서 , 아저씨에 대한 편견을 깨보자는 의미로 원빈을 캐스팅했다고 하네요.

 

이 영화는 원빈의 첫 단독 주연 영화인데요,(아시다시피 배우 원빈씨는 그 이후로 영화나 드라마를 전혀 찍고 있지 않습니다.) 2010년 8월 4일에 개봉했고, 최종 누적 관객 수 628만 2774명을 기록하면서 2010년 흥행작 1위에 올랐습니다. 총 제작비 91억원이 투입되어 231억 원의 수입을 올리며 흥행에 크게 성공했습니다.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로는 <친구>, <내부자들>, <타짜>에 이어 흥행 4위를 기록했습니다.

 

 

시놉시스

 

세상과 단절하고 가난한 동네의 전당포 주인으로 살아가는 차태식(원빈). 그는 무뚝뚝하고 말수 적은 성격에, 주변에는 '범죄를 저지르고 은둔하는 수상한 남자'라는 뒷소문이 떠돌고 있다. 그런 그와 친하게 지내는 사람은 옆집 여자아이인 소미(김새론)뿐이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있어 유일한 친구사이이다.

 

소미의 어머니인 효경(김효서)은 이런 두 사람 사이를 좋게 보지 않으며, 태식에게 소미와 친하게 지내지 말라는 엄포를 놓기도 한다. 얼핏 보면 딸을 걱정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딸에게 무관심하며, 마약에 중독된 막장 스트립 댄서다. 어느 날 그녀는 기둥서방과 짜고 스트립 댄서로 일하는 나이트클럽에서 조직폭력배 간에 오가는 마약을 가로채기 위해 중간접선자를 전기충격기로 기절시키고 마약을 빼앗는다. 그것을 카메라 가방에 숨겨서 담보로 위장하여 태식의 전당포에 맡기는데, 하필 효정이 공격한 그 조직원은 단순한 깡패가 아니라 장기와 마약을 유통하는 무시무시한 조직의 일원이었다. 얼마 되지 않아 효정은 마약을 훔쳤다는 사실이 발각되어 고문을 당하고, 급기야 딸과 함께 납치당한다. 만석(김희원)과 종석(김성오) 형제는 두 사람을 인질로 잡고 태식에게 마약을 전달할 것을 요구하는데...

 

예고편

www.youtube.com/watch?v=Ver2ilDRLLk

 

주요 배우 소개

 

원빈 ; 장기간의 공백에 관해

 

위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배우 원빈은 2010년 아저씨 이후로 작품 활동 없이 광고(CF)만 찍고 있어 많은 팬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비판과는 달리 그 나름의 사정이 있다고 합니다. 원빈은 함께 작품을 찍고 싶어하는 감독들이 여럿 있었는데, 다모의 이재규 PD도 그 중 한명이었습니다.  2012년 원빈은 이재규의 더킹 투하츠에 출연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었으나, 촬영 전까지 외부에 알리지 말아달라는 조건을 제시했음에도 불루하고 제작사에서 원빈을 캐스팅했다고 떠들고 다니는 바람에 원빈은 부담감을 느껴 출연을 고사했습니다.

 

그렇게 더킹 투하츠 출연이 무산되고 1년 후인 2013년 원빈은 노희경 작가의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 출연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런데 주인공의 직업이 문제가 되는데요, 원빈은 원작 그대로 호스트를 하길 바랐지만, 노희경은 호스트가 한국 정서에 맞지 않다며 갬블러로 바꾸길 원했던 것입니다. 끝내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원빈은 출연을 고사했고, 결국 조인성이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상 원빈의 장기간 공백기에 기름을 부은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이창동 감독입니다. 원빈은 이창동 감독과 작품을 하고 싶다는 내용이 버킷 리스트에 있을 정도로 이창동의 작품에 출연하고자 하는 열정이 강했는데요, 2013년 7월에 나온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창동은 경기도의 소도시를 배경으로 한 연쇄살인범(원빈)과 연쇄살인범은 쫓는 형사(설경구), 그리고 몸을 파는 여성(장쯔이)의 이야기를 다룬, 전반적으로 구원에 대한 내용의 스릴러 각본을 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창동 감독이 배우들에게 작품을 안하겠다고 선언하며 시나리오와 영화를 엎어버렸습니다.

 

2015년 10월, 원빈은 김용화 감독의 신과함께와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 출연을 고사했고, 이후 비슷한 시기에 캐스팅 제의가 들어온 류승완 감독의 군함도도 거절했습니다. 2016~2017년 경에는 원빈이 영화 스틸 라이프의 리메이크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원빈이 시나리오를 기다렸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잘 나오지 않아서 결국 제작이 보류되고 말았습니다.

 

아무래도 원빈은 블록버스터나 상업영화보다는 휴머니즘이나 감정선 깊은 작가주의적 성향을 작품을 선호하는 것 같은데요, 이처럼 원빈의 몇 안 되는 출연작들은 모두 작품성과 흥행 모두를 잡았는데, 이는 그의 굉장한 시나리오 선정 능력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공백기가 길어지자 팬들뿐만 아니라 여론도 점점 회의적인 의견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원빈과 친한 사이인 강동원이 꾸준히 작품을 촬영하며 필모그래피를 쌓는 것과 비교되고 있는 상황이죠.

 

참고로 아내 이나영은 2018년에 영화 뷰티풀 데이즈로 복귀했으나, 여전히 원빈은 아직까지 소식이 없는 상황입니다. 2020년에도 그의 복귀는 요원해보이기만 하네요.

 

 

김새론

 

원빈이 아저씨 이후로 작품활동을 쉬고 있을 때 아역이었던 김새론은 영화 7편, 드라마 11편을 촬영했습니다. 2000년 출생으로 올해 21살이 되었습니다.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데뷔했으며 아역 배우로는 이례적으로 해외 영화제 레드 카펫을 밟은 경험과 국내외 신인 여우상 및 다수의 상을 최연소 연령으로 수상하는 등 어린 나이임에도 범상치 않은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등장하는 무기

# 람로완이 사용한 나이프는 Cold Steel의 Steel Tiger 카람빗

   람로완이 사용한 총기는 Heckler & Koch의 USP.

  

차태식이 사용한 총기는 글록 19. 문달서에게 '콜트나 토카레트 말고 열피 넘는(10발이상 들어가는) 반자동'을 요구하자 가져온 총. 그런데 글록 19는 15발 탄창을 사용하는데, 마지막에 17발을 쏜다. 이것 때문에 글록 17이라는 의견도 있었으나, 슬라이드에 분명히 19라고 쓰여 있었고, 글록 17의 탄창을 사용하면 17발도 쏠 수 있다. 글록은 탄창 호환이 가능하다.

 

 

#

이 영화는 배우 원빈의 현재까지의 마지막 작품이고 원빈 자신도 이 작품에 많은 에너지를 쏟았다고 하는 그런 작품입니다. 아직 못보신 분들 계시면 한 번 찾아서 보세요. 잔인한 장면만 빼면 작품성 좋은 영화입니다. 그럼, 원빈의 다음 작품을 기대하면서 영화 소개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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