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수살인 감상평
“일곱, 총 일곱 명 입니다. 제가 죽인 사람들예.” 수감된 살인범 강태오(주지훈)는 형사 김형민(김윤석)에게 추가 살인을 자백한다. 형사의 직감으로 자백이 사실임을 확신하게 된 형민은, 태오가 적어준 7개의 살인 리스트를 믿고 수사에 들어간다. “이거 못 믿으면 수사 못한다. 일단 무조건 믿고, 끝까지 의심하자.” 태오의 추가 살인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암수사건. 형민은 태오가 거짓과 진실을 교묘히 뒤섞고 있다는 걸 알게 되지만 수사를 포기하지 않는다. 그러나 다가오는 공소시효와 부족한 증거로 인해 수사는 난항을 겪게 되는데…
이게 영화다. 이게 영화지. 이것이 영화입니다.
암수살인은 영화란 무엇인가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루함과 잔잔함을 끝까지 유지한 것이 영화의 가장 큰 힘이자 장점이었습니다.
지루하지 않았다면 영화가 주는 여운은 반감되었을 것입니다.
또한 내용이 시사하는 바가 너무 커서 당연히 이런 영화는 만들어져야 한다는 생각만 들게 했네요.
주연부터 시작해서 조연까지 연기가 참 좋아서 몰입이 더 잘 되었습니다.
이런 좋은 영화는 앞으로도 계속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다큐같은 영화였지만, 보는 사람이나 영화를 만든 사람 모두 이 영화를 통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알게 되었을 것 같습니다.
암수살인. 정말 좋은 영화입니다. 강추합니다. 넷플릭스에서도 서비스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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