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우캣

어느 날 모기가 집 안에 들어와 자는 내내 괴롭힌 적이 있었는데요, 잘 잡히지도 않고 모기를 잡느라 진을 뺐습니다. 그래서 이번기회에 모기 기피제를 사기로 했습니다. 그렇다고 에프킬라나 모기향을 피울 정도로 모기가 많은 건 아니라서, 아무래도 기피제를 뿌리는게 모기를 잡으려고 애쓰는 것보다는 훨씬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구매한 것은 《모스넷 모기기피제》라는 건데요, 이 녀석은 스프레이 형식으로 칙칙뿌리는 것으로 모기에 대한 대비를 끝낼 수 있는 제품입니다. 냄새는 약간 연한 에프킬라 향인데, 이 냄새가 모기에게는 기피하게 되는 냄새인가 보네요. 또한 제품크기가 작아서 들고 다니기 편합니다. 외출할 때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애요. 그리고 막상 뿌리니까 모기들이 잘 안오는 느낌이 드네요.

 

모기기피제 스프레이를 뿌릴 때 주의사항으로는 사용부위에서 10~20cm 떨어져서 뿌릴 것. 눈이나 코같은 점막부위는 피해서 바를것. 얼굴에 직접 뿌리지 않을 것 등이 있고, 화기부근이나 불꽃을 향해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써있습니다. 제품에 발화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나 봅니다.

 

기피제를 뿌린 상태라고 해서 모기에 전혀 물리지 않는 건 아닌데요, 그럴때는 벌레물림 소독제를 발라주면 됩니다. 저는 기피제랑 같이 소독제를 발라주었는데요(기피제와 함께 구매했음), 바르고 나니 금새 가려움이나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기피제와 소독제의 조합이 꽤나 괜찮은 것 같습니다. 소독제는 민트향이라 바르는데 전혀 부담이 없는데요, 이 제품의 또 다른 용도로는 찰과상이나 자상, 작은 화상 등 경미한 상처 부위에 대한 소독이 있습니다. 이 녀석은 아이들을 키우는 집에서 유용할 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벌레 물린데에 발라주고, 아이들이 뛰놀다가 다칠 때도 발라줄 수 있어서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소독제입니다.

 

 

두 가지 모두 5인치(13cm)도 안되는 사이즈이기에 가지고 다니기에는 적당한 크기인데요, 각각의 기능에 충실해서 사용하는데 전혀 불만이 없습니다. 이 두 가지 제품을 준비해놓으니 모기에 대한 대비는 잘 된 것 같아요. 물론 모기장으로 모기가 아예 집 안으로 못들어오게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만.

 

저는 이 제품들을 다팜메디라는 곳에서 구매해서 사용중입니다. 아무쪼록 글을 읽고 계신 분들 모두 올 여름 무더위 잘 나시고, 모기 걱정없는 여름되시기를 바랍니다.

 

 

모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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