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우캣

 

스냅드래곤의 성능

 

갤럭시 휴대폰과 애플 휴대폰을 비교하면 항상 등장하는 것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이다.

휴대폰에 들어가는 칩셋이 성능에 있어 중요하다는 건 알아도 그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모르는 게 대부분이다. 최신 휴대폰일수록 더 좋은 성능의 프로세서겠지 하고 만다.

 

애플의 A시리즈 프로세서에 대비되는 안드로이드용 칩셋스냅드래곤은 그 유명한 퀄컴이 만든 칩셋이다.

(퀄컴은 CDMA 기술을 원천보유하고 있다) 이렇게 휴대폰에 들어가는 칩셋을 전문적인(?) 용어로 SOC라 하는데, SOCSystem on Chip의 약자이다. 이것은 또한 단일 칩 시스템이라고 불리며, 하나의 칩에 여러가지 기능집적한 것을 의미한다.

 

스냅드래곤은 2009년 이래로 하이엔드(High End) - 최신 고성능 제품을 의미 - 스마트폰에 탑재되고 있다. 스냅드래곤은 초기 모델부터 1GHz 이상의 작동 속도를 보였고, 낮은 전력 사용량이 특징이다. CPU는 일부 모델에서는 퀄컴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스콜피온(Scorpion)크라이트(Krait)를 사용하고, 일부는 ARM의 CPU 코어를 사용한다.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는 칩셋에 따라서 720p 및 1080p 동영상을 하드웨어로 처리할 수 있다. 다른 모바일 프로세서와는 다르게 스냅드래곤 SOC는 무선 통신 모듈을 내장하고 있다. 스냅드래곤 S4 이후의 프로세서는 모델에 따라서 칩셋 내부에 Wi-Fi, GPS/GLONASS, 블루투스 기저대역을 포함하고 있다. 외부 칩셋에 비해서 CPU의 발전된 제조 공정을 따라가기 때문에 전력 소모면에서 더 유리하다.

 

금어초(스냅드래곤)의 모습.    출처 : 픽사베이(pixabay.com)

 

 

스냅드래곤이라는 이름의 유래

 

 스냅드래곤이라는 이름은 금어초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금어초(金魚草, Snapdragon, Antirrhinum majus) 

 풀이름이긴 하지만, 이름을 보면서 용이 연상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브랜드 홍보영상에 용이 등장하기도 해서 퀄컴에서도 용의 이미지를 어느정도 감안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람들이 스냅드래곤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떠올리게 되는 모습. dragon. 용.    출처 : 픽사베이(pixabay.com)

 

스냅드래곤 vs 엑시노스

 

스냅드래곤과 함께 안드로이드폰에 사용되는 것이 삼성의 엑시노스입니다. 삼성 엑시노스와 퀄컴 스냅드래곤은 수많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사용되고 있는 스테디셀러 AP 시리즈입니다. 2019년 3분기 기준 애플의 iOS가 들어가는 아이폰을 제외하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내에 들어가는 AP는 스냅드래곤과 엑시노스가 점유율 측면에서 각각 1위, 3위를 차지했습니다. 현재 2위를 차지하는 미디어텍은 주로 중저가용 AP에 집중하기 때문에 많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이 두 스테디셀러 AP 시리즈의 성능 우열 구도에 관심을 가지는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두 AP 시리즈의 성능 우열 구도가 고정적이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두 AP 시리즈는 모두 출범한지 10년이 넘어가는 중이고, 따라서 성능 우열 구도는 절대적이지 않다는걸 알아두는게 중요합니다. 대략적으로 요약해봤을때 AP를 설계하는 양사의 정책적인 실수로 인해 2~3년마다 성능 우열 구도는 변하는 중이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참고 : https://namu.wiki/w/%ED%80%84%EC%BB%B4%20%EC%8A%A4%EB%83%85%EB%93%9C%EB%9E%98%EA%B3%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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