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드라마) 기린이 온다 < 8화 > 동맹의 향방

 

 

동맹의 향방

 

 

쥬베이는 사이토가와 오다가의 혼인에 대해서 확신을 갖기 위해서 오다 노부나가를 자신의 눈으로 직접 보고자 하였다.  장사꾼으로 변장해 오와리로 향하는 아케치 미츠히데. 그는 오와리의 한 어촌에서 오다 노부나가를 만나게 된다. 노부나가를 본 아케치 미츠히데는 그의 범상치 않음을 느낀다. 노부나가를 직접 눈으로 본 것도 본 것이지만, 그보다도 오와리의 아츠타 시장을 본 후에 바다를 얻어야 한다는 확신을 얻게 된 것이다. 바다와 그 풍요로움을 목격한 쥬베이는 미노국이 바다를 얻어야만 풍요로운 나라를 건설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다시 미노로 돌아온 쥬베이는 키쵸와 오다가와의 혼담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키쵸는 이번에야말로 쥬베이의 진심을 듣고 싶어했다. 오다가로 시집을 가는 것이 가문을 위해서 과연 좋은 일인지를 쥬베이로부터 직접 듣고 싶어했던 것이다. 쥬베이는 여행을 통해서 느낀 것을 키쵸에게 말하고, 오다가에 시집을 갈 것을 권유한다. 키쵸는 어릴 적부터의 친구이자 믿음직한 신하인 쥬베이의 말을 따르기로 결심한다.

 

 

 

 

 

 

한 편, 쥬베이가 키쵸를 설득했다는 말을 듣자 사이토 토시마사의 아들인 사이토 다카마사는 대노하여 쥬베이를 토키 요시노리의 저택으로 부른다. 그는 토키 요시노리와 국중이 모인 자리에서 오다-사이토 가문의 혼인동맹은 깨져야한다고 주장한다. 오와리의 슈고인 시바가를 제쳐두고 시바가의 가신인 오다가와의 혼인을 진행하는 것이 그에게 영 탐탁치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케치 미츠히데는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고 자신이 느낀 바를 요시노리에게 강하게 설득하면서 혼인동맹이 결렬되서는 안된다고 주장한다. 토시마사가 신임하는 미츠히데였으므로 요시노리도 이에 수긍하게 된다. 사이토 토시마사를 이길 힘이 없었던 그가 이 일에 당장은 거부할 수는 없었던 것이다.

 

 

 

 

 

이 소식은 스루가의 슈고인 이마가와 요시모토에게까지 전해진다. 그는 오다와의 전쟁을 결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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