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우캣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미국의 패밀리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이다.

 

 


'스테이크 하우스(Steak House)'라는 이름처럼 스테이크류가 메인 요리이고 최근엔 블랙라벨 시리즈와 토마호크 시리즈로, 패밀리 레스토랑 중에선 가장 스테이크가 맛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다음으로 인기가 높은 것은 감자튀김과 에이드, 그리고 빵이다. 특히 에이드 종류가 맛이 좋고 신선해 인기가 높다. 도시락 메뉴뿐만 아니라 일반 메뉴 및 남은 음식도 포장 가능하다.

 

 

호주와 무관한 식당

 

이 곳은 호주(Australlia)와 뭔가 관련이 있을 법한 이름과 테마를 갖고 있으나 호주계 기업도 아니고 설립자가 호주인이거나 호주에 거주해 본 적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호주를 테마로 한 미국식 레스토랑이다.

아웃백(Outback)이라는 이름도 그렇고 인테이어 컨셉도 그렇고 마치 호주 쪽을 연상시키는 분위기지만 사실 미국 체인으로, 초기에는 웨이터도 마치 서부 카우보이같은 복장을 입었고 일부 점포에서는 가죽 악세서리 및 의상으로 일부 남성에게 인기를 얻기도 했다. 물론 호주에도 목축업이 흔한 만큼 유사한 카우보이 문화가 존재하지만 카우보이를 앞세우면 미국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설립자들은 회사를 미국 플로리다 주 탬파에서 처음 설립하기 전까지 호주에 살아본 적도 방문한 적도 없던 사람들이다. 호주 토박이 미국이나 다른 나라 가서 아웃백에 갔다가 기겁하는 이유가 그것 때문이다. 호주 현지에도 지점이 존재는 하지만 매우 드물기에 있는 줄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 2018년 2월 기준으로 딱 8개다. 인테리어와 마케팅만 호주스럽게 파는 것이고, 파는 음식은 미국에서 '아마 호주에서는 이렇게 먹을 거야'하고 창조해낸 것이라고 보면 된다.

 

식전빵

 

어떤 메뉴를 주문하든 식전빵은 기본으로 제공되며 식사를 마칠 때까지 몇 번이고 리필이 가능하다. 심지어 나갈 때에는 일행 1인당 1개씩 무료로 포장도 해 주고 더 원하면 개당 11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2019년부터 포장 봉투값 50원을 별도로 받고 있으나, 봉투 없이 빵만 달라고 말해도 된다.

 


부시맨 브레드라 불리는 이 빵은 맛있기로 유명해서 식전빵임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아웃백의 주력 상품 취급을 받고 있다. 한때 아웃백의 별명 중 하나가 '스테이크도 파는 빵집'이었다. 스테이크하우스로서는 모욕에 가깝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그만큼 빵맛은 끝내줬다는 얘기. 다양한 소스와 따끈하고 쫄깃한 식감, 그리고 무한 리필 덕분 최고의 명성을 달리고 있다.

식전빵 소스는 기본적으로 망고 스프레드가 나온다. 직원에게 요청하면 초코, 블루치즈, 라즈베리 시럽을 준다. 사실 추가적으로 제공하는 소스 3가지는 빵 소스가 아니다. 우선 초코 소스는 디저트 메뉴인 "초콜릿 선더 프롬 다운 언더'에 뿌려서 나가는 용도이고 라즈베리 시럽은 디저트 치즈케이크에 뿌려서 나가는 용도. 마지막으로 블루치즈는 샐러드 드레싱과 쿠카부라 윙에 나오는 샐러리 스틱에 나가는 용도이다. 망고 스프레드는 고객들이 식사를 다 마치고 마지막에 빵 포장을 할 때 주는 소스이다. 더이상 블루치즈는 제공이 안 될 수 있다. 굳이 먹고 싶다면 샐러드를 시키고 샐러드 드레싱으로 블루치즈를 달라고 하자.

 

 

에피타이저

 

'오지 치즈 후라이 (Aussie) '. 그런데 현지에서는 영국처럼 감자튀김을 칩스라고 부르며 프라이라고 표현하는 경우는 드물다. 칩스에 치즈를 끼얹어 먹는 경우도 역시 드물다. 단품으로 시키기에 양이 너무 많다면 스테이크 또는 립의 사이드를 감자튀김(오지 칩)으로 선택하고 멜티드 치즈 1/2를 얹으면 비슷하게 된다. 사실 미국에선 치즈 온 잇(cheeze on it)이라고 하면 비슷한 느낌으로 준다. 두툼한 감자튀김에다 체다 치즈, 잭 치즈를 듬뿍 녹여서 베이컨을 뿌린다.

 

 

 

파스타

 

파스타는 아웃백 추천 메뉴에 단골로 포함될 뿐만 아니라 아웃백에게 파스타 하우스라는 별칭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는 한때 아웃백의 스테이크가 맛이 없다는 이미지가 강한 것에 대한 비아냥이기도 했지만 오늘날엔 파스타가 맛있다는 의미로도 쓰인다.

  • 투움바 파스타:  파마산 치즈와 새우, 양송이를 볶아 넣은 진한 크림소스 파스타. 아웃백의 대표 메뉴 중에 하나이다. 투움바 파스타가 뜬 이후로 스파이시 투움바 파스타와 투움바 스테이크 파스타가 있다. 투움바는 퀸즐랜드 도시인데 왜 이곳의 이름을 붙였냐면 호주풍을 강조하고자 한 것이다. 물론 자세한 이유는 업체측만 알 것이다. 먹다보면 소스가 부족할 수 있다. 그래서 크림소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에이드, 음료

 

일반적인 콜라, 사이다, 환타 등의 청량음료도 있지만 에이드, 주스, 모히토도 서비스하며 맛도 준수하다. 기본적으로 8가지의 종류가 있는데, 망고, 오렌지, 자몽, 아사이베리를 포함한 4가지 종류는 대부분의 점포에서 기본적으로 서빙하는 메뉴이고, 나머지는 점포에 따라 다르다.

 

아사이베리, 망고 에이드

 

 

스테이크

 

 

아웃백은 총 4가지 분류의 스테이크가 있다. 주로 꽃등심, 채끝등심 등의 등심 부위가 많이 쓰인다. 티본 스테이크를 시키지 않는 이상에는 안심 부위를 맛볼 수 없다.

 

티본 스테이크

 

  • 아웃백 티본 스테이크 : 부드러운 안심과 풍미가 진한 등심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피렌체 오리지널 스타일의 아웃백 프리미엄 스테이크이며 엘본과 티본 이렇게 두 종류로 이루어져있으며 100g당 엘본은 24,000원, 티본은 무려 100g당 30,000원이라는 가격을 자랑한다.
  • 아웃백 토마호크 스테이크 : 오직 황제만이 즐길 수 있었던 블랙 앵거스의 단 1%의 부위 3cm 이상의 두께에서 뿜어져 나오는 압도적인 풍미가 가득한 토마호크 스테이크다. 다만 100g당 22,000원이나 할 정도로 가격이 높다.
  • 블랙라벨 스테이크 : 뜨겁게 달궈진 핫 플레이트에서 구운 스테이크이다. 채끝 등심, 꽃등심, 양고기 프렌치 랙 스테이크를 주문할 수 있다. 과거에는 안심 스테이크 메뉴도 있었으나 단종되었다.
  • 아웃백 스테이크 스페셜 : 아웃백 기본 시그니처 스테이크로 구성되어 있어야 맞으나 메뉴가 하나씩 단종되어 2020년 10월 현재는 갈릭 립아이만 남아있다. 원래는 이 카테고리에 속하는 메뉴들이 아웃백의 대표 스테이크 메뉴들이었으나 블랙라벨 메뉴들을 밀어주면서 하나씩 사라져간 것이고, 아웃백 스페셜 서로인, 빅토리아 휠렛 등의 메뉴가 있었다.
  • 베이비 백립 : 부드러운 돼지갈비에 아웃백의 특제 소스를 발라서 구워 낸 바비큐 요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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