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인상적인 장면 : 세오덴 왕을 마법에서 풀어주다
프로도는 샘과 함께 모르도르로 향하는 길을 가고 있다. 그 둘을 추격하는 자가 있었으니 그는 바로 골룸. 프로도와 샘이 도중에 자는 틈을 타서 절대반지를 빼앗으려 하는데, 샘이 깨어나고 그들은 골룸을 앞세워 모르도르로 향한다. 한 편 아라곤 일행은 오크에게 붙잡혀간 피핀과 메리를 찾으러 동분서주하고 있었다. 피핀과 메리는 사실 나무정령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난 상태였다. 그들이 팡고른 숲으로 들어간 것을 알게 된 아라곤과 레골라스 그리고 김리는 그들을 찾기 위해 숲으로 들어가는데, 도중에 고대괴물과 싸우다가 죽은 줄로만 알았던 간달프를 만나게 된다. 그는 죽음의 위기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어 이제는 회색의 간달프가 아닌 백색 간달프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간달프 일행은 이제 로한으로 향하고..
로한의 세오덴 왕은 사루만의 마법에 걸려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나라를 다스리고 있었다.
그는 사루만과 결탁한 그리마의 지시를 그저 따르는 허수아비가 되어 있었는데..
로한을 재건하고 사우론에 대적하기 위해서 죽음에서 부활한 간달프와 아라곤은 그를 사루만의 마법으로부터 구해주기 위해 로한에 도착한다.
아직 사람들은 간달프가 회색의 간달프에서 백색의 마법사로 업그레이드한 것을 모르고 있었는데,
그래서 어렵지 않게 마법사의 중요한 무기인 지팡이를 들고 세오덴 왕을 만나러 들어갈 수 있었다.
역시나 세오덴 왕과 그리마는 그들의 방문을 반가워하지 않았으며,
그들을 제압하려 하지만, 무기를 다 빼앗긴 아라곤, 레골라스, 김리는 순식간에 호위병들을 쓰러뜨리고 만다.
그 순간 그리마는 간달프 손에 들려진 백색 지팡이를 발견하고, 왜 지팡이를 뺏지 않았냐고 다그치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백색 간달프는 세오덴에게 씌워진 마법을 걷어내려 한다.
세오덴을 조종하고 있던 사루만이 세오덴을 통해서 드러나고, 아직 회색의 간달프인 줄 알았던 사루만은
크게 놀라고 만다.
마침내 간달프의 마법의 힘이 사루만을 이기고 세오덴은 흑막에서 벗어나게 된다.
로한은 다시 힘을 되찾았고, 그리마는 쫓겨서 사루만에게로 도망친다.
감상 : 어둠에 쌓여 조종당하는 세오덴의 초췌한 모습과 마법에서 벗어나 건강해진 모습을 그래픽적으로 절묘하게 연출한 것이 가장 눈에 띄는 장면입니다. 그리마 역을 맡은 배우의 독특한 화법을 볼 수 있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마법에서 벗어나는 과정은 통쾌함을 선사합니다.
"Why should I welcome you? Gandalf stormc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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