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우캣

 

 

 

 

1. 멀홀랜드 드라이브 (데이빗 린치, 2001)

2. 화양연화 (왕가위, 2000)

3. 데어 윌 비 블러드 (폴 토머스 앤더슨, 2007)

4.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미야자키 하야오, 2001)

5. 보이후드 (리처드 링클레이터, 2014)

 

 

BBC란?

The British Broadcasting Corporation (BBC)

 

영국의 대표적인 공영방송사인 BBC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영방송 기업이다. 1927년 영국 런던에 설립된 BBC는 직원 수만 2만 3천 명이다. BBC의 설립 목적은 영국 내 공정한 공영 서비스 방송을 제공하는 것이다. BBC는 왕립헌장 및 내무부 면허와 동의에 따라 운영되는 공영 서비스 방송사다. 영국 내에서는 모든 가구에 부과되는 시청료로 운영된다. BBC가 담당하는 미디어 서비스는 텔레비전, 라디오 방송을 포함해 뉴스, 인터랙티브 텔레비전, 음악 등을 포함한다.

 

 

BBC선정 21세기 최고의 영화 100선 (1~5)

 

 

1. 멀홀랜드 드라이브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2001년 영화
BBC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편 중 1위.

 

 

시놉시스 :

 

"산타모니카에 이르는 도로 ‘멀홀랜드 드라이브’에서 어느 날 밤 자동차 사고가 발생한다. 사고에서 가까스로 살아난 리타(로라 해링 분)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채 근처의 한 빌라에 숨어 들어간다. 한편, 헐리웃 스타의 꿈을 안고 로스엔젤레스에 도착한 베티(나오미 왓츠 분)는 이모의 집을 방문하고 그곳에 숨어있는 리타를 발견한다. 베티는 자신의 미래를 보장해줄 아담 케셔 감독과의 만남도 제쳐두고 리타를 돕기 위해 리타에게 유일하게 남은 기억의 단서 ‘다이안’이라는 인물을 찾아 나선다."

 

 

개요 :

 

사실 쉬운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영화이다. 무엇보다 21세기 최고의 영화라는 점에 이끌려 봤다가 전반적인 분위기의 음산함에 당황할 수도 있다. 게다가 난해해서 많은 관객들의 미움을 사는 영화이기도 한데, 너무 해석을 하려 들지 말고 영화가 보여주는 이미지들을 그저 받아들이되 머릿속에 잘 기억을 하면서 관람하기를 권장한다.

 

 

2. 화양연화

 



왕가위 감독의 2000년 작품으로 당대의 톱스타 양조위와 장만옥을 캐스팅해 중년의 두 남녀의 완숙한 사랑을 담아낸 영화이다. 진중한 스토리에 녹아든 왕가위 특유의 미장센이 빛을 발하는 작품으로 2000년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어 감독과 배우들이 방한했다. 영화의 제목 화양연화는 인생에서 꽃과 같이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을 의미한다.



줄거리


1962년 홍콩. 상하이에서 이주해온 사람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에 두 가구가 동시에 이사를 온다.

무역 회사의 비서로 일하고 있는 소려진(장만옥)과 그녀의 남편, 그리고 지역 신문사의 편집 기자로 일하는 주모운(양조위)와 그의 아내. 소려진의 남편은 사업상 일본 출장이 잦다. 주모운의 아내 또한 호텔에서 일하는 관계로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다. 홀로 있는 시간이 많은 주모운과 소려진은 자주 부딪히게 되고 어느새 자연스레 가까워진다.

주모운은 소려진이 자신의 아내와 똑같은 핸드백을 가지고 있으며 소려진은 주모운이 자신의 남편과 같은 넥타이를 매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자신들의 배우자가 자신들 몰래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와 동시에 소려진은 사랑하는 이의 곁을 떠나지도 못한 채 슬퍼하고 주모운는 그런 소려진을 위로하며 서로는 어느덧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3. 데어 윌 비 블러드

 


2008년 개봉한 미국의 영화. 미국 서부에서 석유 시추를 하던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의 이야기를 대니얼 플레인뷰(Daniel Plainview)란 남자의 일대기를 통해 그려내고 있다.

영화의 제목은 성경 구절에서 유래했다.

 

and there will be blood throughout all the land of Egypt, both in vessels of wood and in vessels of stone.

애굽 온 땅과 나무 그릇과 돌 그릇 안에 모두 피가 있으리라


구약성경 출애굽기 7:19 中

 


줄거리


 은광에서 홀로 일하는 "대니얼 플레인뷰"는 탄광으로 내려가던 중에 사고를 당해 걸을 수 없음에도 발견한 은괴의 인증을 받기 위해 자갈밭을 기어갈 정도로 집념이 강한 남자다. 후에 석유를 채굴하는 석유업자로 일을 하던 그는 석유 채굴 도중 죽은 직원의 아들인 "H. W."를 데리고 다니며 자신이 가족적인 가치를 중시하는 사람이라고 어필하며 사업을 확장한다. 

  어느날 영화의 주 무대인 리틀 보스턴에서 온 폴 선데이가 가져다 준 정보를 확인하고자 메추리 사냥을 하러 온 척 하면서 해당 지역을 사전답사한 뒤 선데이 가문의 황폐한 농장을 싼 값에 사들인다. 선데이 가문의 주인인 에이블 선데이는 황폐한 농장을 사줘서 고맙게 생각하지만 석유가 나는 것을 알고 있는 폴 선데이의 쌍둥이 형 '일라이 선데이' 그 가격엔 팔지 않는다며 거래를 막으려다가 자기가 아니면 이런 땅에 투자할 채굴업자가 있겠냐고 강하게 배짱을 부리는 대니얼의 태도에 살짝 기가 죽고, 석유가 나오면 일라이의 교회에도 5천달러를 주겠다는 사후 제안을 마지못해 받아들인다.

 

 

평가


평론가들에게는 2000년대 동안 나온 미국 영화중에선 최고의 미국 영화 중 하나로 평가받는 듯 하다. 감독 PTA(Paul Tomas Anderson)의 모든 영화들 중에서도 최고라는 평이 나올 정도. 라디오헤드의 멤버 조니 그린우드가 작업한 OST도 호평받는 편이다.

이 영화가 호평을 받는 결정적 이유들 중 하나로 배우들의 연기력을 꼽는다. 명배우인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말할 것도 없이, 훌륭하단 표현으론 부족한 광기적인 메소드 연기를 보여주며 본인의 인생연기를 갱신,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게 된다. 이 영화에서 그 말고도 주목할 만한 배우는 폴 다노이다.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그의 연기가 정말 어마무시하다.

 

 

4.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개봉당시는 물론이고 지금까지도 최고 애니메이션 중 하나로 꼽히는 영화.
일본 역대 최대 흥행 영화이며, 평단에서도 역대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


모노노케 히메를 내놓고 은퇴를 선언했던 미야자키 하야오였지만 콘도 요시후미가 사망하는 바람에 제작사를 이끌어 갈 감독이 사라지자 결국 다시 복귀해야만 했다. 당초 미야자키는 카시와바 사치코의 동화 <안개 너머의 이상한 마을>을 애니화하려고 했으나 여러 사정으로 무산된 뒤, 자신이 직접 원작과 각본을 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만들게 되었다. 그러나 "안개 너머의 이상한 마을"의 영향은 작품 안에 남아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미야자키가 너무나 좋아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밑바탕에 깔고 있다.

《모노노케 히메》에서 보여준 날카로운 느낌은 이 작품에서는 많이 부드러워진 모습이지만 미야자키의 애니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생각할 거리들이 이 작품에서도 드러난다. 자연 파괴 문제나 탐욕스러운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적 시각 등이 그것이다.

2002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본인의 씨네21 인터뷰

 

"10살 된 친구 딸을 보면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만들겠다고 생각했다. 이 영화를 구상하면서 생각하기가 귀찮아 온천장을 지브리 스튜디오라고 생각하고 이야기를 풀어갔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센과 같은 10살짜리 어린아이가 가정을 떠나 다른 사람이 주는 밥 먹고, 그러면서 느낀 점들을 그린 영화다."

 

"어린이는 여러 가지 체험을 하며 어른으로 성장한다. 그런 과정을 지나지 않으면 그 다음은 오지 않는다. 그걸 표현하고자 했다. 어린이들이 이 영화를 보고, 영화라서 좋은 결말이 났다고 생각하길 원치 않는다. 이런 일은 보통 어린이들에게 일어난다. 친구 딸에게 전달하고픈 것도 '하고자 하는 것이 있으면 이루어진다'는 것이었다."

 

 

 

5. 보이후드

 


스쿨 오브 락, 비포 선라이즈 시리즈의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 2014년작 영화. 6살 소년이 대학에 들어가기까지 12년간의 시간을 실제 시간에 맞게 촬영하여 촬영기간이 무려 12년에 달하는 영화다. 동시에 다큐멘터리가 아닌 극영화다.


이야기


텍사스에 사는 메이슨은 누나 사만다, 엄마와 셋이서 살고 있다. 부모님은 어릴 때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를 가지게 되었고 서로 이혼한 상태이다. 엄마는 더 나은 생활을 하고자 휴스턴의 대학에 다닐 생각으로 이사를 하게 된다. 메이슨은 사만다와 함께 떨어져 지내는 친아버지를 만나게 되며 주말을 보내지만, 아버지는 볼링장을 다니며 노는 일에 집중하다보니 엄마가 반길 리 없었고 둘의 재결합은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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