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우캣

휴대폰(갤럭시S9, SM-960N) 액정교체 후기

 

휴대폰 액정을 더 쓸 수 있었는데 아깝게도 교체를 해야만 했습니다.

핸드폰이 땅으로 떨어졌는데, 우연히도 헬스바에 부딪혀서 이건 뭐 더이상 손 쓸 수 없을 정도로 액정파손이 되고 말았네요. 집에서 간단하게 드는 헬스봉이지만, 헬스봉은 정말 단단합니다. 바닥에 떨어졌어도 멍이나 실금정도로 끝날 일이었지만, 정통으로 헬스바에 부딪히고 액정기능을 완전히 상실해버리고 말았던 거죠.

 

삼성 갤럭시 S9를 2년 이상 써오고 있는데, 사실 액정자체에 문제가 아예 없었던 상태는 분명 아니었습니다. 화면 아래의 절반은 핑크색으로 물들어있었고, 상단오른쪽에는 멍과 함께 깨진자국 또한 있었죠. 그래도 익숙해지면 별 문제없이 스마트폰 화면을 볼 수는 있었는데요, 아무튼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서 액정을 갈고 나니 새 폰같이 투명하고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액정 교체 가격 : 190,000원

 

 

액정이 나갔을 때, 여러 가지 선택지가 있었습니다. 워낙 갤럭시S9의 성능에 만족했기에 액정을 수리하고 싶었습니다. 이미 배터리도 새 걸로 교체한 상태구요, 버튼도 고장나서 교체를 한 상태였습니다. 액정수리는 크게 두 가지로 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공식서비스센터에서 액정수리를 하는 것인데요, 공식서비스센터의 장점은 자사 제품 수리 직원이 성의를 다해서 수리를 해주고, 추후에 공식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보증도 지속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사설수리가 있는데요, 사설수리는 상대적으로 공식센터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한 장점이 있습니다. 안 좋은 점은 사설수리 이후에는 공식센터에서 보증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설수리는 휴대폰 A/S의 최후의 보루입니다.

 

다른 선택지로는 중고 핸드폰을 살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S9의 성능이면 충분하기에 중고폰을 사용하는 것도 큰 문제는 없어 보였는데요, 중고핸드폰을 사게 되면 여러가지 문제들이 생겨서 액정교체로 만족했습니다. 중고핸드폰은 1. 밧데리 효율 2. 액정의 잔상 및 깨짐 의 문제가 반드시 있기 마련인데요, 핸드폰을 사고 액정까지 교체하느니 그냥 액정만 교체하는게 경제적이라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이번에 안 것이지만, 액정 파손의 종류도 상당히 다양하더군요. 유리에 금만 간 상태면 겉의 유리만 교체하면 되며, 내부액정까지 손상이 되었으면 액정 전체를 갈아줘야 하는거죠. 겉 유리만 교체하면 액정전체 교체의 절반정도 가격으로 액정수리를 할 수가 있습니다.

 

핸드폰 파손에 대비해서 많은 사람들은 휴대폰 보험에 가입하는데요, 휴대폰 보험은 2년 약정이 지나면 자동으로 파기가 되어서 2년이 지난 후에는 보험적용을 받을 수가 없게 된다고 합니다. 자신이 손만 대면 물건이 잘 망가지는 사람들은 필히 휴대폰 보험에 가입하는 게 나중에 휴대폰이 파손되었을 때 도움이 될 겁니다.

 

액정을 교체해서 새 폰을 받은 느낌도 드는데요, 떨어뜨리지 않았으면 한 동안 더 사용할 수 있었던 거라 아깝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네요.

 

오래써서 애착이 가는 핸드폰인데요, 이상 갤럭시 S9 (SM-960N) 액정교체 후기였습니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