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우캣

 오랜만에 상당히 흥미로운 책을 발견했습니다. 역사소설인데 일본의 유명 작가인 엔도 슈사쿠의 《숙적》이라는 책인데요, 유튜버 《부산의사》의 책소개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숙적은 임진왜란과도 관련이 있는 책입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부하 중 한 사람인 고니시 유키나가와 가토 기요마사의 대립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혼란했던 일본 전국시대 무장들의 처세술과 인간경영에 대해서 다룬 책이기도 합니다. 저는 일본의 전국시대나 조선의 임진왜란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요, 이 두 가지 소재가 모두 혼합된 책이 바로 이 숙적이라는 책이라서 더욱 관심이 가는 책입니다.

 이 책과 함께 구입한 책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7년 전쟁》이라는 책입니다. 《7년 전쟁》은 임진왜란을 청, 조선, 일본 세 나라의 각각의 관점을 조합해서 만든 역사소설입니다. 임진왜란을 삼국의 입장에서 바라보기 때문에 균형잡힌 시각으로 임진왜란이라는 전쟁을 들여다 볼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책을 연달아 두 권이나 발견하게 되어서 기쁜대요. 유튜브를 통한 좋은 정보가 참 많은 것 같다고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엔도 슈사쿠의 《숙적》.

전쟁사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 읽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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