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마트폰이나 LCD/LED TV가 보편화 되면서 베젤이란 단어를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베젤이란 단어는 액정이 우리 생활에 흔히 쓰이기 전에는 거의 쓰이지 않던 말로, 듣는 이의 입장에서는 베젤이 대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할 수 있습니다.
베젤은 영어로 bezl 이며, 투명한 뚜껑의 가장자리를 의미합니다. 원래는 시계의 앞유리 가장자리 부분, 특히 회전킬 수 있는 가장자리 부분을 의미합니다.
시계에 주로 쓰이던 베젤이란 단어가 투명한 뚜껑, 즉 액정으로 덮여 있는 스마트폰, LCD / LED TV가 보편화되면서 이 기기들에도 사용되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흔히 베젤이라고 할 때, 쉽게 생각해서 가장자리, 테두리라는 뜻으로 사용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전자 제품 가게 점원이 "요즘 나오는 스마트 TV는 베젤이 얇게 나와서 세련된 느낌이 듭니다."라고 할 때 베젤은 그냥 테두리라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Off Bezel :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그 베젤
On Bezel : 패널 내에 검게 처리된 얇은 테두리, 이는 디스플레이 외곽의 불필요한 빛 샘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베젤의 주요 존재 이유는 디스플레이의 구조적인 설계 때문입니다. 디스플레이는 우리가 보는 패널 부분 외에도 다른 부품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기기의 외곽 부분에 테두리가 생긴 것이지요.
그러나, 최근 기술적 한계가 점점 줄어들면서 베젤의 두께를 극단적으로 줄이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베젤의 두께가 얇다는 것은 같은 제품 크기에서 더 큰 화면을 구현할 수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지요. 또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1. 몰입도 상승
디스플레이 주변 베젤이 얇으면 출력되는 화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습니다.스마트폰에서 영상을 보더라도 베젤이 얇은 기기에서는 화면이 꽉 차 보여 몰입도가 상승합니다.
2. 이동성 용이
베젤이 얇을수록 세트의 크기가 작고 얇아질 수 있겠죠? 이로 인해 디스플레이의 전체 크기가 줄어들어 무게는 가벼워지고 보다 이동성이 용이해집니다. 특히 이동성이 생명인 노트북이나 태블릿 같은 기기에 더욱 좋겠네요.
3. 디자인
얇은 베젤은 원하는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예전 90년대 초까지 쓰던 투박한 디자인의 휴대폰을 떠올려보시면 이해가 쉬우실 겁니다. 특히 휴대폰의 경우 손에 잡히는 그립감까지 고려해야 하므로 얇은 베젤이 큰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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