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락(Rock)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치고 퀸(Queen)이라는 이름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을 거의 없을 것이다. 70-80년대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그룹이며, 장르를 넘나드는 그들의 음악은 락음악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된다. 영웅은 단명한다 했던가. 퀸의 싱어이자 작곡가인 프레디 머큐리는 에이즈 합병증으로 45세의 짧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다. 감동적인 음악으로 아직도 회자되고 있는 퀸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인도인으로서 잔지바르 공화국(現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태어나 영국으로 이주하여 살아간 프레디 머큐리(불사라). 영국 총독부 공무원의 아들로 태어나 잔지바르(술탄 공화국)에서 살다가 잔지바르가 독립하면서 그 가족이 추방당하여 영국으로 이주하게 된다. 프레디 머큐리는 공항에서 짐을 나르는 일을 하면서 생계를 꾸려가다가 스마일이라는 영국인 밴드에 싱어로 들어가게 되고, 밴드로써 인기를 누리다 앨범을 내고 크게 성공한다. 밴드의 이름을 퀸(QUEEN)으로 개명하고 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지고 인기있었던 곡인 'Bohemian Rhapsody' 싱글을 1975년에 발매한다. 이 곡이 실린 A night at the Opera는 락그룹 퀸의 성공한 앨범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그룹 퀸은 세계적으로 성공하면서 앨범발매와 투어공연의 스케쥴을 반복하게 된다. 나중에는 잠시 프레디의 솔로 데뷔가 있었지만, 다시 결합한 그들은 더 끈끈한 모습으로 대중앞에 서게된다.
프레디 머큐리는 무대에서의 퍼포먼스가 매우 뛰어났던 보컬로 알려져 있는데, 무대에서의 절도있는 커다란 움직임은 관객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관객과 호흡하는 것을 즐겼던 그는 락스타 그 자체라고 할 수 있겠다. 10만명이 넘는 관객을 휘어잡을 정도로 그의 힘은 강렬했다. 락그룹의 보컬이었으며, 피아노 연주자 그리고 작곡자였던 그는 락커로써 탁월한 능력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 음악에 인생을 내던진 그의 업적은 수많은 앨범과 라이브 콘서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영국 윔블런 경기장에서의 Live Aid이다. 좋지 않은 성대의 상태임에도 성공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 라이브로써 아직까지 회자되고 락커들의 귀감이 되는 공연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공연을 통해서 아프리카 기아를 위해 백만 파운드 이상의 금액의 돈이 모금되었다고 한다. 이 파트는 락그룹 퀸과 싱어 프레디 머큐리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파트이다. 이 클라이막스에 오기 위해 영화는 120분을 달려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지막 공연과 영화 전체의 이야기들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락그룹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로써 아주 훌륭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공연하나를 보기 위해 한 사람과 그의 인생을 되돌아보았는데요, 락스타 밴드로써 가장 중요한 순간은 공연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음원으로 듣는 노래도 분명 좋지만, 콘서트에 가서 볼 때의 생동감과는 비교가 되지 않겠지요.
영화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밴드가 어떻게 성장해가는지 볼 수 있고 그 과정이 매우 흥미롭게 그려져있습니다. 아시아인이 주인공이라는 점도 매력적이었습니다. 이와 관련된 여러가지 흥미로운 요소들도 영화에 몰입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 많은 내용은 나무위키 프레디 머큐리 편을 참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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