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높은 데 있는 사람은 대중을 노예로 여기고 그들의 하루 월급이 대중의 한 달 월급과 같다. 중국에서 공중도덕을 논한다는 것은 사람이 절망에 빠져 앞 다투어 빌딩에서 뛰어내리고 분신자살을 하는 때에 그를 붙잡고 병균의 공포에 대해 말하는 것과 같다. 공중도덕을 지키는 중국인을 보려면 일반대중의 생존권을 먼저 보장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독일의 목소리(Deutsche Welle)' 방송국은 내수 부족을 중국 경제의 최대 걸림돌이라고 표현했다.
- 심각한 재산 분배의 불균형으로 1억명 이상의 빈민이 매일 겨우 1~2달러를 소비하며 살아간다. 아프리카 빈민과 다를 바 없다. 그 이유는 값싼 노동력으로 만든 제품을 해외에 팔아 얻은 막대한 부가 극소수에 집중되기 때문. 그마저도 해외로 빠져나가거나 마카오 카지노의 도박장으로 흘러간다.
- 건국이래 독립된 노조가 없다. 중국 노동자의 권리는 완전히 없어졌고 임금은 지나치게 적어 먹고 입는데 아껴도 소비할 여유 돈이 많이 않다.
- 대중에 대한 복리와 퇴직 보장이 지극히 부족하여 국민이 감히 소비를 하지 못하고 과도하게 저축을 한다.
하지만 위에서 만한 원인은 문제의 표면에 지나지 않는다. 더 깊은 원인은 중국의 인권문제로 귀결된다.
중국이 매년 횡령하는 금액이 수천억 위안에 달한다는 점만 봐도 통치자가 대중의 소비 능력을 제고시킬 자원이 없는 것이 아니라 단지 동기가 전혀 없을 뿐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중국인이 말하는 중국 문화는 십중팔구 이상 문화(ideal culture)이며, 현실 문화(real culture)가 아니다.
서양 열강의 문명은 중국에게는 구해도 얻지 못한 보약이었다. 때문에 우리가 정말 서양 열강을 나무라야 한다면 그들이 더욱 강하고 과감한 수법으로 중국을 관리, 통치하지 않은 것을 탓해야 한다.
중국공산당이 무수한 중국인의 환호 아래 중국에 군림할 수 있는 것은 당연히 아무 이유가 없는 것이 아니다. 이는 중국공산당이 중국 문화와 공통점이 많기 때문이다.
현재, 민주주의를 이루면서 풍족하게 사는 나라를 보면 깊이 있는 종교신앙이 없는 곳이 없다. 물론 종교 신앙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행복을 보증 받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종교가 없거나 정부가 앞장서 공공연히 종교를 탄압한다면 국민이 행복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단정할 수 있다.
#
현대의 중국은 고위층과 서민층의 극단적 양극화로 내수시장의 부족을 겪고 있으며, 공산당의 사람을 가볍게 여기는 풍조 속에서 대중들은 공중도덕 따위는 안중에 없고 자기 외의 다른 사람은 생각하지 않는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 이 체제와 풍조가 계속 유지되는 한, 중국은 앞으로도 국제 사회에서 환영받지 못함은 물론이거니와 질적인 국가의 발전을 바라는 것은 묘연할 일이 될 것임이 분명하다.
알리 익스프레스 아쿠아슈즈 도착 (40일간의 기다림) (0) | 2020.07.22 |
---|---|
하스스톤 스칼로맨스 출시 소식[2020. 08. 07] (0) | 2020.07.19 |
달걀을 세운 사나이 - 콜럼버스 (0) | 2020.07.07 |
[Today's MUSIC] Scorpions - Holiday (0) | 2020.07.05 |
마이 신한포인트 현금 전환방법 (ShinHan Card) (0) | 2020.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