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우캣

 

영화 투모로우(2004) 리뷰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


기상 이변을 다룬 영화로는 손에 꼽을 수 있는 작품. 롤랜드 에머리히의 영화 《투모로우》

영어 제목은 The day after tommorrow (내일 모레면 지구는 엄청난 위기에 빠진다. 뭐 이런 뜻인듯 하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의 의미인듯)


이 영화는 TV에서 해주면 왠지 보게 되는 그런 영화다.
시각적으로 볼거리가 풍성하고 사람들의 흥미를 자극할 만한 소재가 많은 영화이기 때문인 것 같다.

 

여러 재난 영화들처럼 이 영화도 재난의 현장을 미국영화의 생생한 묘사로 잘 그려내고 있는 영화이다.
주인공들이 위기를 헤쳐나간다는 지극히 뻔한 스토리이지만, 흡인력있는 연출과 스토리는 매번 볼 때마다 영화에 집중하게 만든다. 또한 기후 변화는 현재의 인류에 있어 현재진행형이기에 관심은 더할 수 밖에 없는 것같다.

 

재난영화특성상 CG의 사용은 필수적인데, 이런 종류의 영화는 단연 헐리우드에서 만들어야 제대로 된 장면들을 보게  된다. (한국영화 해운대를 생각해보자) 재난영화의 중요한 요소인 시각, 청각을 모두 만족시키는 영화이다.

 

긴장과 느슨함의 조화가 절묘한 것도 이 영화의 장점이다. 관객을 장대한 음악과 화면으로 몰아치다가
다시 잔잔한 장면으로의 전환은 관객을 들었다놨다 하기에 충분하다. 페이스를 높였다가 낮추는 기술이 매우 뛰어난 영화이다. 집중력을 잃지 않게 하면서도 영화에 빠져들게 하는 연출력이 대단하다.

우리의 현실에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을 매우 흥미롭게 보여주고 있으며, 그럴 듯한 장면들이 보는 이들의 공감을 얻기에 충분하다. 어쩌면 지구의 종말에 가까울 정도의 재난을 묘사하고 있지만, 마지막에 가서는 희망적인 메세지를 던져주고 있다.

 

주인공 : 제이크 질렌할, 데니스 퀘이드, 에미 로섬

 

 

인상적인 장면 2가지

 

허리케인에 건물이 쓸려나가고 잘린 건물에 서 있는 한 남자의 모습

 

공중에서 내려오는 한기를 묘사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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